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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골든펠로우 이묘선 컨설턴트 “고객 보장 내 일처럼 챙겼더니 보험왕 영광”

입력 | 2019-10-01 03:00:00


“그저 고객에게 적합한 보험을 안내하고자 노력해 왔을 뿐입니다.”

지난달 삼성생명 ‘골든펠로우’로 선정된 이묘선 컨설턴트(56·사진)는 이 분야 21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삼성생명 골든펠로우는 가입 후 1년간 보험계약 유지율 90%, 2년 이상 유지율 80%, 불완전판매 0건의 기준을 충족한 우수 인증 설계사 중에서 선정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66명이 골든펠로우로 뽑혔는데, 이 컨설턴트는 이들을 대표해 트로피를 받았다. 삼성생명의 전체 설계사는 2만5000여 명이다. 담당 고객 수가 1740여 명에 이르는 그는 1년 계약 유지율 100%, 2년 계약 유지율 99%에 이른다. 그는 “고객들이 원하는 보장을 받지 못하면 어떡하나 싶어 계속 챙긴 것이 비결”이라며 “보험은 컨설턴트가 항상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숭고한 직업”이라고 말했다.

이 컨설턴트가 주로 활동하는 경남 진주에는 농사를 짓는 외국인이 많다. 한국말이 서툴러 간단한 서류 준비도 어려울 때가 많지만 그에게 의지하며 타국 생활을 해나간다.

이 컨설턴트는 보험에 이미 가입한 고객이라도 과거 상품부터 가입 사항을 찬찬히 설명해준다고 한다. 새로운 상품을 소개하기 전에 해야 하는 필수적인 일이다. 그는 “고객에게 맞는 보험 설계로 현재와 미래를 단단하게 이어주는 것이 보험의 가치”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