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가운데)이 ‘조국 법무부장관 친인척 수사 담당 검사 및 검찰 관계자 고발장 접수’를 위해 2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의혹을 수사하는 검사 및 검찰 관계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조 장관 관련 의혹 수사 담당 검찰 관계자들을 피의사실 공표 및 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피고발인들은 지난 8월부터 조국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포함한 70여 곳에 이르는 곳에서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피의사실을 공판청구 전에 주광덕 의원을 포함한 자유한국당 의원 및 언론에 누설 및 공표했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