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구급차량 비중의 42% 차지
현대자동차가 카자흐스탄에 공급하는 구급용 미니버스 ‘쏠라티’.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카자흐스탄 복지부와 구급용 차량으로 쏠라티 625대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8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청 앞에서 구급용 쏠라티 29대를 인도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추가 계약분 596대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 공급으로 쏠라티는 카자흐스탄이 보유한 구급차 1500대 중 약 42%의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구급용과 의전용 쏠라티를 대량 수주함으로써 쏠라티의 뛰어난 성능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현대차의 프리미엄 미니버스를 대표하는 쏠라티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