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시프 미 하원 정보위원장이 2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외교 관계자들의 의회 위원회 증언을 막지 말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프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궁극적으로 타격이 될 수 있는 우크라이이나 스캔들 내부고발자 고발 사건 조사와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시프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위원회에서 증언해야 할 증인들을 방해하려는 폼페이오 장관의 시도에 크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시프 위원장은 “우리는 관련 증인들의 의회와의 소통을 방해하려는 장관, 대통령, 또는 여타 사람들의 어떠한 시도도 의회의 합법적 기능을 방해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미국 헌법상 조사 방해 혐의는 대통령을 탄핵하는 데 적용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