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8·발렌시아)이 교체 출전해 약 3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2차전 아약스(네달란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발렌시아는 1승1패가 됐지만 골득실에서 첼시(잉글랜드)에 밀려 H조 3위에 자리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8분 아약스 지예흐에게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3분 게데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추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파레호의 슈팅이 골대 밖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동점 기회를 놓친 발렌시아는 전반 34분 아약스의 프롬스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0-2로 전반을 마쳤다.
발렌시아는 후반 12분 고메스 대신 이강인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22분 반더비크에게 3번째 골을 내주면서 0-3으로 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