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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세계 최고 수비수에 두통 선사”…리버풀전 득점에 외신 호평

입력 | 2019-10-03 06:34:00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제치고 골을 터트린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에게 외신도 박수를 보냈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2차전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1골-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3-4로 석패했지만 황희찬의 활약은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39분 황희찬은 만회골을 터트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한 황희찬은 반 다이크를 제치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황희찬이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인 반다이크에게 두통을 선사했다”고 호평했다.

기브미스포츠도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전반전 상승세는 황희찬에 의해 꺾였다. 도저히 제칠 수 없을 것 같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 반다이크를 제치고 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후반 어시스트까지 추가하며 팀이 3-3 동점으로 따라붙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잘츠부르크는 리버풀 살라에게 다시 실점했고 아쉽게 3-4로 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