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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챔스리그 2경기 연속 출전…팀은 아약스에 0-3 패

입력 | 2019-10-03 07:16:00

후반 12분 교체로 들어가 33분 소화
태클로 경고 받아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발렌시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이강인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약 33분을 소화했다.

앞서 첼시(잉글랜드)와의 1차전에서도 교체 투입되며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 이강인은 2경기 연속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한 차례 과감한 태클을 시도했다가 경고를 받았다.

발렌시아는 안방에서 3골을 헌납하며 0-3으로 힘없이 패했다. 첫 경기에서 첼시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던 발렌시아는 1승1패(승점 3)가 되면서 조 3위로 밀려났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지예흐에게 선제골을 내준 발렌시아는 35분 프로머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에 0-2로 뒤졌다.

발렌시아는 후반 12분 이강인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지만 후반 22분 한 골을 더 허용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