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는 등 멀티 공격포인트로 활약한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이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UCL 조별리그 E조 2차전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잘츠부르크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에 3-4로 석패했지만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UCL 2경기에서 황희찬은 2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39분 리버풀 수비수 반 다이크를 제치고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에는 미나미노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하며 팀의 반격을 이끌었다.
한편 리버풀에서는 결승골 등 2골을 몰아친 살라가 8.76점을 기록,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