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미 경제 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 400대 부호(포브스 400)’ 리스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색적인 것은 베이조스의 전처인 매켄지 베이조스가 이혼 위자료 덕분에 361억 달러(약44조원)의 재산을 보유하게 돼 ‘미 400대 부호’ 리스트에 처음 올랐을 뿐만 아니라 단박에 15위로 랭크됐다는 점이다.
포브스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리스트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총 1140억 달러(약138조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600억 달러에서 감소한 것이다.
400대 부호 중 최연소는 올해 29세인 스냅의 CEO 에번 스피걸이며, 최고령자는 96세인 비아콤그룹의 섬너 레드스톤 명예회장이다. 400대 부호 중 여성은 56명으로 작년 보다 1명 줄었다.
400대 부호의 총 재산은 2조9600억 달러로 평가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