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길 순회 대사를 비롯한 북한 대표단이 스웨덴에서 열리는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참석을 위해 3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재팬뉴스네트워크는 이날 김명길 순회 대사 등 북한 대표단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방송했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일 담화를 통해 “북·미 쌍방은 오는 10월 4일 예비접촉에 이어 10월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일(현지시간) NK뉴스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4일 열리는 예비접촉에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후 회의에는 비건 특별대표가 직접 나선다는 것이다. 비건 특별대표가 참석하지 않는 첫 회의에 북한 쪽에서 누가 나올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