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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4일 구름많고 낮 더위 계속…내륙 안개 주의

입력 | 2019-10-03 17:48:00

아침 13~20도·낮 22~29도…서울 최고 28도
낮 12시까지 내륙 가시거리 200m 이하 안개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미세먼지 '나쁨' 수준




10월의 첫 금요일인 4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낮 동안은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3일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하늘 상태는 가끔 구름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남부지방을 관통하고 소멸한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울릉도·독도 지역은 5~1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서와 전북 동부내륙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4일 아침 기온은 13~20도로 평년(8~16도)보다 높고, 낮 기온도 22~29도로 평년(21~25도)을 웃돌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20도, 수원 17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제주 26도다.

밤 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대기 중에 풍부한 수증기가 복사안개로 변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3일 오후 9시부터 내일 낮 12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은 곳이 있겠다.

아울러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한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좋음’으로 예상된다.

다만 남서부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대기상태가 좋지 않겠다. 광주와 전북, 전남, 제주에서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