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 4명 중 2번째 매몰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현장에서 일가족 중 아들로 추정되는 권 모(45)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밀려 내려온 토사가 인근 주택과 식당 2곳을 덮쳤다.
앞서 이날 오후 4시께 토사에 묻혀있던 식당 관계자 배 모(68·여)씨가 식당 주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은 이 사고로 60대 여성 외에 주택에서 70대 부부와 40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했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