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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검단연장선 1공구 1925억에 수주

입력 | 2019-10-04 03:00:00

계양구 다남로~서구 원당동 3km




현대건설이 인천시가 발주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구간을 1925억 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검단연장선 1호선 프로젝트는 인천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공사로 총 구간은 6.895km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수주한 검단연장선 1공구는 총 연장 3.3km로 인천 계양구 다남로에서 서구 원당동 일원을 잇는 구간이다. 길이 약 3km의 터널과 환기구 2개소, 대피시설소 등이 설치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5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건설 시공사(영동건설 국원건설 원광건설 등) 및 설계사(건화 경동 유원 등)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이번 공사에는 쉴드TBM(Tunnel Boring Machine), 고성능 로드헤더 등 전 구간에 기계화 굴착을 통한 복합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쉴드TBM은 해저·하저터널 등에 적용되는 기계화 굴착 공법으로 모든 공정이 컴퓨터에 의해 제어돼 안전하면서 품질과 시공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 노하우와 품질, 풍부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2공구 수주에 이어 토목 분야에서도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