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세계유산센터가 ‘2019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9번째인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등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기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현황을 평가해 고객,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곳을 찾아 알리고 올바른 SNS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행사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 활동으로 지난해 대비 블로그 방문자 수가 22% 늘어나는 성과를 냈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적별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홍보를 하고 시의성을 고려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고객 방문을 유도했다. 올해부터 SNS기자단을 확대해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콘텐츠를 제작·홍보하고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백제역사유적지구뿐 아니라 공주, 부여, 익산 지역의 관광 명소를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함께 소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계속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