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은 중국과 동남아, 괌 등 중거리 노선에서 좌석마다 설치된 기내 개별 모니터를 통해 영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 노선 등 단거리 노선에서는 영화 대신 코믹 영상물 등을 제공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LCC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용뿐 아니라 서비스 부문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향후 영화뿐 아니라 예능이나 스포츠 등의 콘텐츠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최근 중국과 베트남 등에 신규 취항을 하면서 기내식 메뉴를 늘리는 등 중거리 노선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