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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광화문 집회서 애국시민과 함께…위대한 한글로 마음 전한다”

입력 | 2019-10-09 09:48:00


9일 광화문광장 현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한글날인 9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글날 오늘, 오후 12시부터 광화문에서 애국시민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오늘은 한글 반포 제573돌 한글날”이라며 “문자를 만든 날을 국경일로 하는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한글은 대한민국의 보물이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화”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이어 “광화문 집회에 나가면 세종로에 자리한 세종대왕 동상을 바라본다. 세종대왕의 마음도 읽는다. 세종대왕의 따뜻한 마음이 한글의 가치다. 뜨거운 국민 사랑이 바로 한글의 위대함”이라며 “이 세상 오만가지 소리를 다 쓸 수 있는 한글이다. 오늘도 저는 위대한 한글로 여러분에게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유, 정의, 공정, 평등, 꿈, 사랑, 미래, 동행.. 언제나 여러분을 생각하며 표현하겠다”며 “세종대왕 동상을 보면서, 우리 모두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낮 12시부터 세종로소공원~현대해상 전차로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를 연다.

서울대 학생들도 같은 시간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인근의 청계광장에서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는 오후 3시부터 국회의사당 인근의 이룸센터 앞에서 조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조 장관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는 집회도 열린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이용자들로 구성된 ‘북유게 사람들’은 오후 2시부터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조 장관을 지지하는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