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12일 오후 일본 도쿄 일대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발표했다.
하기비스는 9일 오전 9시경 시속 13km의 속도로 괌 북서쪽 약 840km 부근 해상을 통과했다.
하기비스는 현재 중심기압 91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55m(시속 198km)에 달하는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 태풍이다.
일본 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하기비스 경로 예측도 우리 기상청과 비슷하다.
사진=일본 기상청
사진=JTWC
하기비스는 일본 도쿄를 지나 14일 오전 9시 삿포로 동쪽 약 168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