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 수레시레치마난이 한국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춘스포츠
지난 4일, 독일문화축제 ‘저먼 페스트 앳 롯데월드타워(GERMAN FEST at LOTTE WORLDTOWER)’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단인 도르트문트도 축제를 함께했다. 덕분에 이날 롯데월드타워를 찾은 사람들은 독일의 축구 문화도 즐길 수 있었다.
행사 첫날이었던 이날은 도르트문트의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 수레시레치마난도 참석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팬들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한국 시장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의 주된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 수레시레치마난입니다. 도르트문트를 아시아에 알리고 홍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르트문트의 위상을 높여준 것은 단연 검은색과 노란색으로 된 아름다운 유니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에서도 상징적인 유니폼이죠.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성공적인 아시아 선수들도 힘이 됐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아시아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이영표와 더불어 박주호, 일본의 카가와 신지 등 훌륭한 아시아 선수들이 활약했었죠. 때문에 아시아 시장에 긍정적입니다. 사실 우리 도르트문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름다운 2만5000명의 노란 장벽(도르트문트 서포터석)입니다. 도르트문트는 항상 팬들과 소통합니다. 이는 도르트문트의 가장 좋은 원동력입니다.”
- 도르트문트는 한국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것을 기대하시나요.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통해 한국에 좋은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한국의 새로운 뛰어난 선수를 데려올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은 도르트문트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장입니다. 한국에서의 행사는 도르트문트가 한국에 자리 잡는 데 있어 좋은 플랫폼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진행하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요.
심가현 명예기자(중앙대 경제학 전공) gahyun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