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가 한자리에 모이는 패션쇼가 열린다. 서울시는 14∼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120개 브랜드가 참여해 55차례 패션쇼를 선보이는 ‘2020 S/S(봄여름)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가 펼치는 ‘서울컬렉션’, 신진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제너레이션 넥스트’, 런던 패션위크와의 교류 협력으로 열리는 ‘해외교류 패션쇼’, 14개 대학교가 참여하는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서울컬렉션에선 지춘희 장광효 송지오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33차례 패션쇼를 열고, 문제이 윤석운 등 신진 디자이너들은 제너레이션 넥스트에 참여한다. 18일 해외교류 패션쇼에는 런던 디자이너 애슐리 윌리엄스가 나온다. 디자이너를 꿈꾸는 전공 대학생들은 16일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