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km 참가 박원순 시장 “걷고 뛰고 싶은 도시 가꿔갈 것”
박 시장은 ‘2017 서울달리기대회’에 직접 출전해 10km를 1시간12분33초에 주파했다. 시간을 쪼개 새벽 조깅을 할 정도로 달리기 애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달리기와 관련한 생활철학도 분명하다. 그는 “달리기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라며 “맨몸으로, 내 의지만으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운동이다. 바쁜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달리기가 시민의 건강을 지탱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위기, 대기오염, 교통 혼잡 등 복잡한 도시 문제를 푸는 해법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서울시는 시민 중심의 걷고, 뛰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대회 자체를 즐겼으면 한다.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