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전경(자료사진).© 뉴스1
통일부는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남북 예선전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의 방북과 관련, “방북 신청이 들어오면 바로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축구협회가 아직 실무적인 절차를 밟고 있어 방북 신청을 하지 않았다. 정확한 인원 등 실무절차를 거쳐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신청)하지 않겠나”라며 이렇게 밝혔다.
다만 이 당국자는 우리 측 응원단 파견과 중계 등 경기 제반사항에 대한 요청과 관련해선 “북측의 반응이 아직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사실상 남측 응원단 파견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통일부는 오는 18일 평양에서 열리는 아시아 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방북에 대해서도 “역도연맹을 통해 조선역기협회와의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북측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왔고 정식 초청장이 접수됐는지 여부는 파악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8일 월드컵 평양 예선전 경기 운영과 관련된 물품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유엔 대북제재 면제가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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