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벨위원회 제공
올해와 작년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페터 한트케(오스트리아·77)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트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트케는 1966년 소설 ‘말벌들’로 등단했다. 이후 희곡 ‘카스파’, 시 ‘내부 세계의 외부 세계의 내부 세계’ 등을 펴내며 장르를 넘나드는 창작력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관객모독’이란 희극으로 유명하다.
또 한림원은 한트케와 함께 폴란드의 ‘국민작가’ 올가 토카르추크를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노벨문학상이 수상자를 2명 낸 것은 1974년 이후 45년 만이다. 앞서 한림원은 지난해 심사위원이 미투 논란에 휩싸이면서 문학상을 시상하지 않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