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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주제 독서축제 부산 해양박물관서 12, 13일 열려

입력 | 2019-10-11 03:00:00


부산에서 바다를 주제로 한 이색 독서축제가 열린다. 부산시, 부산시교육청은 12∼13일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바다, 책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백투더 클래식’ ‘고래기획’ ‘바다를 여는 지혜의 서재’ 등 특별 기획 전시를 통해 바다를 다룬 여러 고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걸리버 여행기’, ‘로빈슨 크루소’ 등 명작의 초판본부터 현대 판본까지 100여 권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소재로 한 2인극, 독도 강치 샌드아트 공연, 애니메이션 바다의 노래, 시 낭독 콘서트, 고전 읽기 토크 콘서트, 책 속 바다 생물 체험 놀이, 세대 공감 독서 토론 한마당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김창완, 김탁환 등 작가들의 강연과 해양 문학 학술 포럼도 개최된다. 행사 기간에 헌책을 가지고 오면 해양 도서로 바꿔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