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 김광석 소극장서
사단법인 여성과 도시는 14일 오후 6시 반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 소극장에서 ‘장소의 문화정치’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김영순 NWKCV 법인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서울 중구 동대문플라자를 사례로 들어 도시의 사회적 공간이 시대의 권력과 욕망의 역학관계 속에서 어떻게 생산되고 변용되는지, 어떻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지 알아본다. 김영순 대표는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영은미술관 관장, 동경대 대학원 문화자원학과 객원교수, 한국관광연구원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자문위원, 서소문 성지미술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순영 여성과 도시 이사장은 “이번 특강에서 여성 건축가의 시선, 여성 특유의 유려함으로 도시 공간의 장소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할 것”이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다시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