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이 ● 레인즈 4강 2국 1보(1∼18)
좌하 귀에서 최근 매우 익숙한, 하지만 둘 때마다 어려운 정석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백 12까지는 변화의 여지가 없는 외길 수순.
흑 13으로는 참고 1도 흑 1로 위를 끊는 수가 얼마 전만 해도 유행이었다. 흑 7이 인공지능이 개발한 맥점. 백 14까지 벼랑 끝에서 싸우는 것처럼 위태롭다(백 12는 이음). 백으로선 참고 2도처럼 쉽게 두는 정석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실전처럼 흑 13으로 끊는다.
이후 흑 17까지는 다시 외길 수순. 여기서 백은 기로다. A나 B로 지키는 수를 두면 좀 쉬워지는데 실전처럼 백 18로 젖히면 더 복잡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