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서대문-양천 상승폭 커져… 관망세 확산에 강남3구는 둔화
1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첫째 주간(이달 7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마지막 주간에 비해 0.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성북구(0.06%→0.07%), 서대문구(0.04%→0.07%), 양천구(0.07%→0.09%) 등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성동구(0.08%), 영등포구(0.07%), 동작구(0.06%) 등은 전주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반면 강남구(0.13%→0.11%), 서초구(0.09%→0.08%), 송파구(0.14%→0.12%) 등 강남 3구의 상승세는 전주보다 감소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최근 상승폭이 컸던 단지에 대한 관망세가 확산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