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 시간) 터키 접경지인 시리아 북부 악차칼레의 남성 주민 두 명이 터키군의 공습으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는 마을을 쪼그려 앉아서 쳐다보고 있다. 터키군은 하루 전 이 지역에 지상군을 투입해 대대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까지 최소 23명의 쿠르드족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경 지역을 탈출한 난민도 7만여 명에 이른다. 터키군은 11일 오전 “테러리스트 342명을 제압했고 11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악차칼레=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