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을 경기 양주시 옥정에서 포천까지 19.3km를 추가 연장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포천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달 중 7호선 옥정∼포천 연장사업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토를 마치고 경기도가 연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7호선 옥정∼포천 연장사업은 2017년 12월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설계가 진행 중인 도봉산∼옥정(15.3km) 구간의 종점을 포천으로 다시 연장하는 사업이다. 7호선 도봉산∼옥정 연결사업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종점 연장에는 1조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포천시, 양주시는 내년 21억900만 원을 분담해 70억2900만 원의 예산으로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설계에 착수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