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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동-드럼 하나로… 올인원 세탁기 ‘플렉스워시’

입력 | 2019-10-15 03:00:00

세탁기 부문 / 삼성전자 생활가전




삼성전자가 선보인 ‘플렉스워시’는 세탁물의 양, 종류, 색상 등에 따라 동시 또는 분리 세탁이 가능한 ‘3도어 올인원’ 세탁기다. 상부에 3.5kg 전자동 세탁기 ‘콤팩트워시’를, 하부에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일체형으로 결합해 3도어 시스템을 완성했으며, 기존 전 자동과 드럼으로 나뉘던 세탁기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했다.

사용자가 상·하부 사용 시 모두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아도 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설계가 돼 있어 가사에 따른 신체 부담을 줄여준다. 소재와 색상에 따라 여러 번 나눠 세탁해야 하는 불편도 해결했다. 2017년에는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Best of Best’를, 아시아인간공학회 주관 ‘2017년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가전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상부의 콤팩트워시는 쾌속, 삶음, 울·란제리 등의 다양한 세탁 코스가 있어 레저웨어, 아기 옷, 속옷 등 소량의 빨랫감을 수시로 세탁할 수 있다. 하부의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는 한 대의 세탁기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모두 가능하고, 국내 최대 용량 23kg으로 출시돼 두꺼운 겨울철 이불 빨래도 여유 있게 세탁이 가능하다.

이 밖에 △세제 없이 고온의 물과 고속 회전 등을 이용해 세탁통과 도어 프레임까지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무세제 통세척+’ △강력한 물살로 구석구석 남김없이 씻어내는 ‘초강력 워터샷’ 등 우수한 기능이 적용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 ‘빅스비’를 탑재해 음성명령만으로 간편하게 세탁 코스와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홈 와이파이와 연결시키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세탁 상황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탁물의 종류, 색상, 오염도 등에 따라 세탁 코스를 추천하는 ‘세탁 레시피’ △원하는 종료 시간에 맞춰 세탁 코스를 제안하는 ‘세탁 플래너’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홈케어 매니저’ 기능으로 제품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