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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같은 색-넓은 시야 구현 ‘8K 대중화’ 앞장

입력 | 2019-10-15 03:00:00

TV 부문 / 삼성전자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삼성전자가 2019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평가 TV 부문에서 2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처음 QLED TV를 선보이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삼성 QLED TV는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40만 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TV 시장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삼성 QLED TV는 올 상반기에만 약 200만 대 판매돼 전년 동기(87만 대) 대비 127% 성장했다. 하반기 판매 전망이 약 300만 대인 것을 감안하면 연간 500만 대로, 2019년 실적은 전년(260만 대) 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2017년 3분기부터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금액 기준 50%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올 2분기에는 53.9%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은 지속적으로 초대형 라인업을 강화하고 8K TV를 시장에 선제적으로 안착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삼성전자는 QLED 8K 풀 라인업을 공개하며 ‘8K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9월 초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55형 ‘QLED 8K’를 선보이며 55·65·75·82·85·98인치의 다양한 QLED 8K TV 라인업을 구축했다.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크기의 QLED 8K TV로 글로벌 TV 시장 1위 왕좌를 더욱 공고히 하고 8K TV 대중화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삼성 QLED 8K는 3300만 개의 화소를 가진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퀀텀닷 기술을 접목한 TV로 최고 수준의 밝기와 명암비, 실제와 같은 깊이 있는 색상, 넓은 시야각 등을 구현한 차세대 TV다.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에 상관없이 8K 수준으로 변환해 주는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프로세서 8K AI’를 탑재해 라이브, 스트리밍, 모바일 미러링 등 모든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해 세로로 돌려볼 수 있는 ‘더 세로’, 명품 가구처럼 디자인이 강조된 ‘더 세리프’, 액자처럼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한 ‘더 프레임’ 등 신개념 TV 3종의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판매량도 작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