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부문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
장기이식센터는 생체 간 공여자의 안전 및 흉터를 최소화 하고자 2013년에 ‘공여자 간 복강경 절제술’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223건을 소화했다. 세계에서 복강경 간 공여자 절제술을 가장 많이 실시했다.
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는 올해 3월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수술기’를 도입해 매우 작은 절개 부위로 더욱 정교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수술 후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성·배뇨 기능 저하를 줄일 수 있어 보다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2016년 9월 당시 76세에 3세대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LVAD)을 이식 받은 환자가 국내 최초로 유지기간 1000일을 넘겼다. 또 2012년 2세대 인공심장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 역시 75세에 이식받아 7년이 지난 지금도 인공심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삼성서울병원은 인공심장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2세대, 3세대 인공심장 이식수술, 최소침습 이식수술을 성공한 데 이어 국내 최고령 환자 수술, 국내 최장 유지기간 달성 등 국내 인공심장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