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접속이 되지 않던 싸이월드의 PC·모바일 홈페이지가 14일 밤부터 다시 열렸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싸이월드 측은 이날 오후부터 싸이월드 서비스 복구 작업을 시작해 15일 새벽까지 완료한다는 입장을 알렸다. 또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는 정부 당국자와의 통화에서 “내부 사정으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지만 사과 공지를 올리고 홈페이지를 복구하겠다”고 전했다. 다음 달 12일 만료 예정이던 도메인도 연장하는 한편 향후 사업 운영에 대해서도 “투자 유치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정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199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1세대 정보기술(IT) 서비스인 싸이월드는 이달 1일부터 사전 예고 없이 갑작스레 접속이 되지 않아 수많은 이용자들의 데이터가 유실될 우려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