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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ICT 분야, 전문성 갖춘 인재 ‘수시’ 선발

입력 | 2019-10-16 03:00:00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2019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서 380명을 채용한다.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부문에 따라 채용방식도 바꿀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9월 18일부터 개인금융, 기업금융, WM 부문에서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개인금융 부문 신입행원은 전국 영업점에 배치될 직원을 뽑는 ‘일반 부문’과 충북 및 강원 영동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지역 부문’으로 나뉜다.

개인금융, 기업금융, WM 부문 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직무적합도 면접, 최종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중 기업금융과 WM 부문에서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역량평가가 포함된다.

최근 온라인 뱅킹 활성화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선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특히 ICT 특성화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10월 중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추가로 진행할 디지털 및 ICT 부문 채용에서 직무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채용방식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이어 해커톤(팀을 이뤄 마라톤 하듯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회의) 참여자 등 신기술 분야 경진대회 입상자, 정보기술(IT)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수료자를 우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신한은행은 투자은행(IB), 자금운용, 리스크, 금융공학 등에서 전문성이 강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Bespoke’(전문분야 맞춤형) 수시채용을 10월 시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방식을 지속적으로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은 해당 직무에 관련된 역량과 관심을 갖고 있는 인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다양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 플랫폼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가 대표적이다. 신한은행은 이 플랫폼에 교육장, 스튜디오, 인큐베이션 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현장 교육의 기회를 준다.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라이프 스쿨’은 이 플랫폼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타트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과정에서 선발된 우수팀은 최대 1년간 인큐베이션 센터에 입주해 언더스탠드에비뉴 내에 매장을 열 기회를 얻는다.

신한은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청년취업 두드림: 기고만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취업준비생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켜 주고 취업의지를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