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올해 4월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은행권 최초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 ‘1Q Agile Lab 8기’를 공식 출범했다. ‘1Q Agile Lab’은 KEB하나은행이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이후 이번 8기까지 총 64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외부 전문가들에 의한 경영 및 세무컨설팅,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KEB하나은행은 ‘1Q Agile Lab’ 개소 5주년을 맞아 유망 스타트업들에 대한 강화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스타트업 대상 △향후 3년간 200억 원 이상 지분 투자 △2019년 내 5000억 원 수준의 직간접 투자 유치 △유망 스타트업과 지역 거점 대학과의 산학연계 활동 및 청년창업 지원 등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 등이다. 또 하나금융의 24개국 186개의 네트워크 및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맞춤형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밖에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을 위한 23개 지자체와의 협약도 진행 중이다. 올해 1월부터 4개월간 2019년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고 현장실사를 포함한 심층심사 과정을 거쳐 전북 익산시, 경북 군위군 등 총 2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하나금융은 어린이집 지원사업으로 향후 2550여 명의 어린이가 보육 혜택을 입고 500여 명의 보육교사가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 나아가 양질의 보육 시설과 교육서비스 제공, 보육관계자 근로환경 개선, 지역격차 해소 등 대한민국 어린이 보육의 질적 향상도 기대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어린이집 건립 지원 사업은 저출산 사회현상 대응과 여성 인력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3년간 전국에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