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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3500개 병원 연계 실습-취업 해결

입력 | 2019-10-16 03:00:00

유휴 간호사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간호 교육 장면.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제공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취업을 원하는 간호사들에게 1 대 1 맞춤 상담을 통해 취업 연계 교육과 지원을 제공한다.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2015년 9월 1일 중앙센터 1곳, 권역센터 6곳(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으로 문을 열었다. 현재 3개소(경기 경남 전남)가 추가돼 전국에 9개 권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3월 ‘간호사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 대책’을 발표하면서 간호인력의 공급 확대와 유휴간호사의 재취업 활성화를 비롯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대상자 맞춤형 단계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국 350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장실무훈련과 취업연계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그 성과는 두드러진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유휴간호사는 2015년 102명, 2016년 894명, 2017년 1223명, 지난해 123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유휴간호사 재취업 목표는 1300명인데 10월 현재 수준을 고려하면 달성 가능성이 높다.

신규 간호사의 높은 이직률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사회적 이슈화한 상황에서 간호사 이직 방지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대상자에 따른 다양한 교육과정을 두고 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관계자는 15일 “본 센터는 간호사 경력의 선순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간호인력의 생애경력을 위해 종합 지원하는 유일한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2019 리스타트 잡페어 현장에서 직장을 찾는 간호사에게 1 대 1 상담을 제공해 개인별 맞춤프로그램을 안내할 계획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기관에 대한 각종 정보도 제공한다.

구인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에도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채용공고 게시 및 구인 신청 방법과 기관 맞춤형 인재 추천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