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착공해 2023년 개관 예정
새만금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건립된다. 새만금개발청은 15일 국립 새만금박물관 건립 계획을 고시했다.
새만금박물관은 농어촌공사가 운영 중인 새만금홍보관 맞은편인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일대에 들어선다. 연면적 5440.88m², 지상 3층 규모로 2020년 4월 착공해 2023년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박물관 건립에는 3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내년도 국가 예산에 공사비와 토지보상비 등 84억 원이 반영됐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중앙 부처 간 충분한 의견 수렴과 도·시군 관리계획 시설 결정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박물관 건립이 확정됐다”며 “부처에서 반영한 내년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건립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박물관 개관에 앞서 새만금 관련한 물품과 역사물 및 전시 자료를 기증받을 계획이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