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티
KRT는 기존 패키지여행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일주는 비싸다는 편견 대신 패키지여행의 장점인 가성비를 담았으며, 여유 없이 바쁘고 외곽 호텔에서만 투숙한다는 오해를 풀기 위해 에펠탑 근교 시내 중심지 숙박, 1박 2일 파리 자유시간을 구성했다. 게다가 접근성이 좋지 않아 별도의 데이투어를 신청해 가야 하는 파리 시내 근교의 몽생미셸, 노르망디, 루아르까지 차곡차곡 포인트로 담아 만족도를 높였다.
△화이트 에펠
△몽생미셸
대천사 미카엘의 명에 따라 지어졌다고 전해오며 ‘서구의 경이(Wonder of the West)’라 불리는 몽생미셸은 1979년 유네스코 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모래톱 위에 솟아난 수도원은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밀려오면 섬 그 자체가 된다.
1000km가 넘는 프랑스에서 가장 긴 강 루아르를 따라 아름다운 고성들이 줄지어 있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자연과 온화한 기온 덕에 ‘프랑스의 정원’이라 불렸던 곳으로 14세기부터 16세기 사이 왕족, 귀족들이 성을 지었다.
샹보르, 쉬농소, 앙부아즈 성 등이 유명하며 앙부아즈 성 한편의 조그만 예배당에는 프랑수아 1세의 초청으로 당시 거처를 옮겼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잠들어있다. 특히 올해는 다빈치 타계 500주년으로 방문의 의미가 더욱 깊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