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자율주행 기술-친환경차 선보여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가 17∼20일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인 이번 엑스포는 ‘미래를 만나다, 혁신을 만들다’를 주제로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공동 개최한다.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전문 및 융합제품 기업 등 219곳이 부스 1000개를 설치해 최신 자율주행 기술과 친환경 자동차를 선보인다. 에스엘과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평화발레오, 이래에이엠에스 등 대구지역 자동차부품기업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 계명대, 경일대 등 자동차산업 인재 양성 대학들도 참가한다.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 LG가 선보일 미래 콘셉트카(사전 제작 차량)는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자율주행셔틀과 초소형전기자동차, 전동킥보드 같은 이모빌리티(e-mobility) 기기도 체험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폐막일 20일은 오후 5시)다. 입장료는 어른 8000원, 중고교생 6000원, 초등학생 4000원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급변하는 첨단 기술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점이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의 매력”이라며 “이번 엑스포가 세계시장을 대비하고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