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오는 18일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나선다. 사진은 이재명 지사와 이 교수가 지난 8월29일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응급의료전용헬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에서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경기도 제공)© 뉴스1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국종 교수가 오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나선다.
17일 김한정(민주·남양주을) 의원실에 따르면 이 교수를 국감 참고인으로 나와줄 것을 요청했고, 참석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 교수에 대한 참고인 출석은 권역외상센터의 운영상 문제점을 비판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사업의지가 없을 뿐 아니라 ‘이국종’이라는 브랜드를 이용한 외형 확장에만 골몰하는 (아주대 측의)행태를 국감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은 이재명 지사의 무죄를 선처하는 탄원서를 지난달 19일 대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이 교수는 10페이지 분량의 자필로 쓴 탄원서를 통해 “이재명 지사에 대한 판결은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깊이 헤아려 달라”며 “그가 국민의 생명을 수호할 수 있는 많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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