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17일(현지시간) 쿠르드족의 철수를 허용하기 위해 시리아 북동부에서 닷새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회담한 직후 이 같이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4시간 넘게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 터키가 시리아의 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터키측은 120시간 동안 YPG군의 안전지대 철수를 허용하기 위해 ‘평화의 봄 작전’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화의 봄 작전’ 하에서의 모든 군사작전은 일시 중단될 것”이라며 이 작전은 철수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완전하게 중단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