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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17년 만에 개교한 공립특수학교 올 최대 성과”

입력 | 2019-10-18 10:48:00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서울·경기·인천시교육청 국정감사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2019.10.18/뉴스1© News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8일 “올해 서울에서 17년 만에 공립 특수학교인 나래학교가 개교한 게 가장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국회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공립특수학교 나래학교 개교를 올해 최대 성과로 꼽았다.

그는 “개교일 나래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그 밝은 표정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장애라는 이유로 교육차별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이어 고3 대상 무상급식·무상교육, 안전한 학교 만들기, 미래교육 강화, 소외계층 학생 지원 등을 올해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그는 “올해 2학기부터 고3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이 실시되고 있다”며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는 서울시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앞으로 고2, 고1로 확대돼 초중등교육 전체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올해 2154개 학교에서 학생안전체험을 실시했고 교직원 연수도 1603교에서 실시했다”며 “그 덕분에 지난 6월 서울 은명초 화재 당시 단 한 명도 다치지 않고 모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상반기 중 관내 모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또 “미래교육 과학실험실과 (창의적 인재를 키우기 위한) 메이커교육 인프라 등 미래교육을 위한 여건도 갖춰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의로운 차등정책의 일환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총 350억원을 지원했고,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을 최초로 도입해 120명에게 지원했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앞으로도 서울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늘 생각하며 오로지 학교, 오직 학생을 위하는 자세로 꾸준하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며 “서울교육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