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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 개최… 117명 경쟁

입력 | 2019-10-18 13:46:00


전세계 현대자동차 차량 정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뤘다.

현대차는 천안글로벌러닝센터(충남 천안시 소재)에서  ‘제13회 현대자동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는 현대차가 1995년부터 격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린 경진 대회에는 각국 및 지역 예선에서 최고의 정비기술을 인정받은 51개국 66명의 본선 진출자와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등 총 11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실기 평가(엔진, 전기, 섀시, 단품 부문) ▲필기 평가(정비기술 이론 부문) 등 총 5개 부문에 대한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겨뤘다. 종합 점수 기준 금·은·동상 수상자 및 각 종목별 성적 우수자 등 총 21명이 상금과 메달을 수여 받았다.

이번 대회 금상 수상자 딘 호지는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정비기술 대가들과 능력을 겨루어 종합 우승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항상 글로벌 브랜드 현대자동차의 일원으로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최고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세계 최우수 정비사들이 자기 발전의 의지와 글로벌 서비스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뜻 깊은 대회다” 라며 “전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