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에서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노희경 작가의 tvN 드라마 ‘라이브’도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
20일 미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방영한 라이브는 폭스사를 통해 워싱턴을 배경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미국판 라이브는 워싱턴에서 가장 위험한 우범지역에서 자란 젊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경찰의 눈을 통해 경찰 조직과 사회를 조명할 예정이다.
미국판 라이브에는 노 작가와 원작을 기획한 스튜디오드래곤도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다. 김규태 감독이 연출한 원작 드라마는 배종옥과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등이 출연해 지구대 경찰들의 일상을 휴머니즘 관점에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