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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수술 이긴 머리… 2년 7개월 만에 트로피

입력 | 2019-10-22 03:00:00


허리와 고관절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앤디 머리(32·영국)가 20일(현지 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유러피안오픈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를 2-1(3-6, 6-4, 6-4)로 꺾은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17년 3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대회 이후 2년 7개월 만의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이다. 올해 1월 고관절 수술을 했던 그는 6월 복식부터 출전을 재개했고, 이날 단식 타이틀을 따내며 성공적인 재기를 알렸다.
 
안트베르펜=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