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에서 11월 한달간 ‘2019 괴산 김장축제’가 열린다.
먼저 괴산군 농촌 체험 마을인 둔율 올갱이 마을, 백마 마을, 오가 마을, 숲골 농원, 새재골, 양달 농장 등 6개 마을·농가에서는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수육보쌈, 전통놀이 등과 함께 김장담그기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괴산 김장축제에 참가하면 괴산절임배추와 괴산청결고추를 비롯해 신안 천일염, 강경 액젓, 단양 마늘 등 이름난 식자재로 직접 김장을 담글 수 있다고 행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괴산군청이 주최하는 김장행사도 있다. 다음 달 8∼10일 군청 앞 광장과 동진천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아삭한 김장 여행’을 주제로 한 김장축제가 개최된다.
괴산군은 6개 체험 마을에서 개최하는 김장담그기 행사를 전국으로 홍보하는 한편 괴산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9 괴산김장축제-'우리가족 김장담그기’를 마련했다며 마을별 김장담그기와 다양한 체험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2019 괴산김장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축제 관계자는 “김장축제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6개 마을이 참여하며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김장을 예약하면 절임배추와 기본양념을 준비해 드리기 때문에 김장을 한 후 김치통에 담아 갈 수 있어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참가 신청 등 괴산 김장축제 관련 궁금증은 ‘휴일엔’ 사이트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