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1971년 개발한 SPC삼립 ‘호빵’, 누적판매 59억개 “겨울철 대표간식”
입력
|
2019-10-24 03:00:00
겨울철 대표 간식 ‘삼립호빵’은 SPC삼립(당시 삼립식품)이 빵의 비수기인 겨울철 매출을 늘리기 위해 1971년 개발한 상품이다. ‘뜨거워서 입으로 호호 불어 먹는 빵’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호빵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까지 한정 판매했는데도 당시 SPC삼립의 연간 매출의 15%를 차지했다.
출시 후 2019년 현재까지 호빵의 누적판매량은 59억 개로 연평균 1억2000만 개씩 팔려나갔다. 판매된 호빵(지름 10cm 기준, 높이 5cm 기준)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15바퀴가량 돌고, 에베레스트산을 1만7000번 왕복할 수 있는 높이에 해당된다. SPC삼립 관계자는 “본격적인 호빵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