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항상 시대를 앞서갔다.
기성세대가 당연하다고 여긴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패션은 거의 매번 따르지 않았다.
20세기 중반, 남성 중심의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속에서 튀어나온 ‘비키니’와 ‘미니스커트’는 당시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패션은 늘 파격적인 방식으로 문화의 진보와 다양화를 이끌었다.
새로운 패션이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 패션업계는 금세 또 다른 파격을 꿈꿨다.
뉴욕을 시작으로 런던, 밀라노, 파리로 이어진 올가을 패션위크(Fashion Week)에선 ‘젠더리스(Genderless)’가 변화의 방향을 제시했다.
남성복, 여성복, 남성의 색, 여성의 색이 아닌 우리 모두의 패션 ‘젠더리스’.
올가을, 패션이 꺼내든 또 한 번의 파격을 Q가 들여다봤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