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르노삼성, 국내생산 트위지 첫 유럽 수출

입력 | 2019-10-24 11:35:00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유럽 수출 첫 선적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 선적은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르노 트위지 국내생산을 시작한 이후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첫 물량이다. 22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총 142대의 트위지가 유럽 시장 수출길에 오른다.

르노삼성은 이번 첫 수출 선적을 계기로 본격적인 르노 트위지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트위지는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3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그동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국내로 들여왔으나, 올해 10월부터 내수판매 및 수출 물량 전부를 르노삼성 부산공장 내에 위치한 르노 트위지 생산라인에서 지역기업인 동신모텍이 담당해 생산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트위지의 국내생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부산광역시 및 동신모텍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생산라인 현지화와 부품 공급 및 기술 지원 등 국내생산에 필요한 모든 과정 전반을 적극 지원하며 준비해왔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국내생산 르노 트위지의 수출을 위한 첫 선적에 이르기까지 르노삼성과 동신모텍, 부산시가 다 함께 힘을 모은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및 협력사와 함께 상생하는 르노삼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