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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값 25개월만에 상승세 전환

입력 | 2019-10-25 03:00:00

서울 강남권은 상승폭 확대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아파트 가격이 2년 1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21일 기준)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상승하며 2017년 8월 셋째 주 이후 2년 2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5개 광역시 아파트 값은 지난주(0.04%)보다 0.02%포인트 높은 0.06% 올랐다. 8개 도는 여전히 하락세(―0.04%)였지만 지난 주(―0.05%)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 측은 “입주물량 소진, 개발 사업 기대감, 정비 사업 등의 영향으로 대전(0.39%), 울산(0.18%) 등의 집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0.08%)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14%)가 일부 저평가된 재건축 단지와 잠실 및 위례신도시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서초구(0.12%)는 반포, 서초, 잠원동의 기존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