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 행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추위는 “허 행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견고화, 디지털 시대 기업 문화 정립,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 민첩한 조직체계 구축 등 그룹의 4대 중장기 계획을 일관성 있게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다음 달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 심층 인터뷰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행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KB금융 계열사 대표는 통상 기본 2년 임기 뒤에 1년 연임하는 구조다.
KB금융 다른 계열사 대표들의 인사도 관심을 끌고 있다.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 대표는 양종희(KB손해보험) 이동철(KB국민카드) 허정수(KB생명보험) 신홍섭 사장(KB저축은행) 등이다.